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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조주희 교수] 코리아헬스로그 "치료로 빠진 머리카락…암환자, 두피관리방법 따로 있다"
등록일 2023/03/22
조회수 702


"치료로 빠진 머리카락...암환자, 두피관리방법 따로 있다"


 

 

 

조주희 교수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 학과장)

 

 

 

항암치료를 하면 적지 않은 암환자들이 '탈모'를 경험한다. 탁산 계열 항암제, 아드리아마이신, 고용량의 사이톡신 등 세포독성항암제가 암세포만이 아니라 모낭세포를 같이 공격하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는 이 병원 유튜브 채널에서 "암환자들이 치료를 하면서 겪는 문제 중 하나가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라며 "막상 탈모가 진행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고 탈모의 진행으로 우울증으로 발전되기도 하고 또 계획된 항암치료를 마치지 못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세포독성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져도, 치료가 끝나고 시간이 흐르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란다. 때문에 탈모에 대한 지나친 걱정으로 좌절하거나 항암치료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항암치료로 탈모가 됐을 때의 두피관리방법은 따로 있다. 조주희 교수는 "우선 머리카락이 빠지면 두피도 피부로 노출되기 때문에 세수할 때 두피도 함께 씻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는 샴푸도 기존에 쓰던 제품과 달라야 한다. 조 교수는 "샴푸는 거품이 많이 나지 않고 알코올 함유가 없는 중성 샴푸 또는 손상된 모발용 제품을 사용하라"고 권했다.

 

샴푸나 린스의 잔여물이 남으면 탈모와 비듬의 원인이 되므로 머리를 잘 헹구는 것도 필요하다. 샴푸할 때의 물의 온도는 차가운 것도, 뜨거운 것도 좋지 않다. 조 교수는 "미지근한 정도가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머리를 감는 시점은 저녁이 더 낫다. 조주희 교수는 "하루종일 외부 오염물질에 시달린 머리카락을 씻기 위해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피는 항암치료로 인해 약해진 상태이므로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답답해도 면으로 된 두건을 일상적으로 쓰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 뿐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면두건을 쓰는 게 좋은 것이다.

 

탈모로 드러난 두피에 각질이 많이 일어나면, 비듬 제거 두피 용품을 한 달에 한두 번 사용한다. 머리를 감은 뒤에는 두피 속까지 깨끗하게 말려서 머리카락 손상을 막는 것도 필요하다. 두피 보호를 위해 두피에 로션을 발라주는 것도 좋다.

 

조 교수는 "만일 두피에 모낭염이나 문제가 생겼다면 항암 샴푸와 같은 것들을 사용하면 된다""또 머리카락이 새로 나기 시작할 때는 빗살이 적고 부드러운 빗으로 매일 아침저녁 빗어주는 식으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항암치료가 끝나고 머리가 났을 때도 바로 염색이나 파마를 해서는 안 된다. 조주희 교수는 "염색이나 파마는 항암치료가 끝나고 6개월 이후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출처: 코리아헬스로그

https://www.koreahealthlog.com/news/articleView.html?idxno=40359 

 

 

 

■ 관련 방송

[알고다스리는암] EP.06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 쉽게 할 수 있는 10가지 두피 관리법

https://www.youtube.com/watch?v=GiqZ-RAPU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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