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현장에 새로운 기술 및 방법이 도입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근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근 데이터 수집/저장 및 분석 기술의 발달로 국가,산업체, 병원, 개인에서 유래되는 임상정보, 유전체정보, 건강생활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들이 수집되고 있고 이를 이용하여 임상현장의 여러 결정을 위한 근거를 만들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적에 맞게 연구를 설계하고 분석하고 해석하는 임상연구설계평가 방법론은 융합의과학에 핵심 학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는 국내최초로 임상역학 (Clinical Epidemiology)에 관한 전문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어, 의학, 간호학, 약학, 의료경영, 보건학, 디지털헬스, 유전체학, 생명공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임상 연구를 설계하거나 수행하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임상연구방법론을 가르치는 학과입니다.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에서는 삼성융합의과학원의 융합의과학과, 디지털헬스, 의료기기산업학과 교수진과,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진 및 존스홉킨스 보건대의 교수진과의 협업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real world data 구축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임상 연구방법론,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임상시험 설계 및 수행 방법론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해외 연수 지원프로그램을 통하여 존스홉킨스 보건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가고 있어 임상 및 실용화 연구 현장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끝없이 발전하는 융합의학에서 양질의 근거를 창출함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임상연구설계전문가의 미래는 매우 유망할 것입니다.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 학과장
조 주 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데이터 축적 및 분석 기술의 발달로 근거 중심 의료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데이터 중심 의료 (data-driven medicine)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보건의료 빅데이터로는 전국민 건강보험 청구 데이터, 유전체 데이터, 의료기관에서 진료 및 업무 과정에서 축적되는 전무의무기록 데이터, 개인건강기기 또는 건강관리 앱으로부터 수집되는 개인의 생활습관, 환자 자기 평가 결과 등의 건강 관련 환자 유래 의료 데이터 (Patient generated health data; PGHD)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최근에는 환경, 기후, 등의 외부적인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여 환자 개인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의료 패러다임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가 많다고 해서 양질의 근거가 창출되는 것은 아닙니다. 양질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더라도 어떻게 연구를 설계하고 분석하고 해석하는지에 따라 의학적 효용에 대해서 결론을 쉽게 내리지 못하거나, 잘못된 결론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즉, 목적에 맞게 연구를 설계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데이터를 선별하여 표준화하고 데이터에 맞는 방법으로 분석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함께 갖추어 져야합니다. 이에 따라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는 다양한 임상연구정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임상역학, 연구방법론을 필수적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인 트렌드에 한발 앞서, 삼성융합의과학원에서는 미래맞춤의학을 선도하고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임상연구분야의 리더 및 실무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를 개설하였습니다.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는 최신 임상연구 경향을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연구를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연구를 실행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을 제공하는 학과입니다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는 국내최초로 임상연구설계평가방법 (임상역학, Clinical Epidemiology)에 관한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병원, 지역사회, 국가빅데이터, 유전데이터 등을 활용한 임상 시험, 대규모 코호트 설계 및 수행에 필요한 이론 및 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존에 국내에서 임상연구방법론을 가르치는 몇몇 기관은 있었으나, 이론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거나, 지역사회 기반의 역학연구수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삼성융합의과학원의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는 진료와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삼성서울병원 내에 위치하여, 병원 내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학습을 할 수 있으며, 의료진과 협업을 통하여 진료와 연구, 교육의 과정이 서로 융합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론을 학습하고 실제 연구기획 및 수행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 교수진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의 교육과정은 세계적인 보건의료교육 기관인 Johns Hopkins Medical Institute의 교육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개발되었으며, 실제 Clinical Epidemiology의 세계적인 전문가인 Johns Hopkins보건대학원 Department of Epidemiology의 Eliseo Guallar교수가 학과신설 및 교육과정개발에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국내 최대규모의 건강인 코호트인 강북삼성코호트 연구소의 유승호, 장유수, 김한나 교수가 코호트 구축 및 코호트 자료 활용 연구에 대한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중환자의학, 호흡기학, 암치료 및, 치매 및 경도인지 장애, 당뇨 위험/예후 인자 발굴, 소아 (미숙아) 및 안과 질환 관련 다양한 임상시험 및 역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서지영, 서상원, 이광혁, 김재현, 장윤실, 임동희 교수와, 국내 환자 레지스트리 연구, 국가빅데이터 연구 및 환자자가보고결과 도구 개발의 전문가 조주희 교수,신동욱 교수, 신수용 교수, 강단비 교수 및 성균관대학교 약물역학연구실의 신주영 교수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삼성서울병원 내 임상시험 및 임상연구를 기획, 설계하고 시행하고 있는 임상역학연구센터, 의생명정보센터, 임상시험센터, ACRO 팀 등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교육 및 실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 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은 위와 같은 임상의 실제 환경에서 연구 주제 도출부터 연구의 결과물 작성까지 연구의 전 주기를 학습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무자들은 실무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으며, 관리자들은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주제를 파악하고 이를 실제 연구로 연결시켜 결과물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실무 중심의 석사과정, 실무와 더불어 실제 연구의 전 주기를 기획할 수 있는 눈을 기르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박사과정이 있습니다.
본 학과는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특히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약사, 임상시험담당자뿐만 아니라, 보건분야, 제약산업, 정부 부처의 관련부서 종사자 등 임상현장에서 근거 창출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 학위과정을 추천 합니다.
▶ 주요 연구 및 교육 분야
Clinical epidemiology methods
Cohort and registry
Clinical trials
Patient-centered research
Health service research
Real world evidence
Patient-reported outcome
Social behavior science
Quality of life
▶ 주요 연구 주제
Cadio epidemiology
Cancer epidemiology
Critical care epidemiology
Digital epidemiology
Eye epidemiology
Environmental epidemiology
Infectious disease epidemiology
Pharmaco-epidemiology
Social epidemiology
일반대학원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일반학과) | 일반대학원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계약학과) |
---|---|
전일제 및 부분제로 구분하여 운영함 | 부분제로 운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