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SAIHST ARROW AWARD 수상자 인터뷰

■ RESEARCH 부문: 조용범 교수(융합의과학과/의과대학)

■ YOUNG INVESTIGATOR 부문: 강단비 교수 (SAIHST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

■ YOUNG INVESTIGATOR 부문: 김희진 교수 (융합의과학,디지털헬스학과/의과대학)

■ TEACHING 부문: Eliseo Guallar 교수 (존스홉킨스대학/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 객원교수) 

■ RESEARCH 부문: 조용범 교수

□ 2024 SAIHST ARROW AWARD 수상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교원으로 함께하고 있는 삼성융합의과학원에서 SAIHST Arrow Award를 수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너무나 큰 영광입니다. 더욱이 이번 수상의 대표 논문은 김현호교수님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룬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연구를 같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김현호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SAIHST의 가장 큰 장점이 임상교수와 연구교수의 협업을 통해 translational research를 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번 연구 결과는 그 점을 잘 살린 결과인 것 같습니다.

임상 교수로서 환자 진료뿐 아니라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홍혜경박사님, 유아란박사님 그리고 약물반응연구센터의 신용재박사님과 여러 연구원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앞으로 연구/교육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희 대장암연구실에서는 대장암 환자들의 보다 나은 치료를 위하여 임상적 미충족 수요에 대한 연구 테마들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자 맞춤형 항암치료를 위한 플랫폼 개발과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 등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진행이 되어 유효 약물로 개발하고 있는 것들이 있어서 이에 더욱 집중하려 하고 있으며 새로운 치료 타겟 발굴을 위하여 종양미세환경에서 주된 역할을 하고 있는 Cancer-associated fibroblast, Tumor-associated macrophage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얻어서 더 이상 치료제가 없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 우리 SAIHST가 세계적인 융합의과학연구/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무엇보다 훌륭한 인재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인성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여 진정한 융합의학을 위하여 임상교수님, 연구교수님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면 일반 대학원에서 할 수 없는 좋은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수한 학생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교수님들과 행정팀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또한 SAIHST를 졸업하고 다른 연구기관에 가더라도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큰 네트워크를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여기에 있는 교수님들뿐 아니라 졸업생들끼리도 서로의 연구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도록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 YOUNG INVESTIGATOR 부문: 강단비 교수 

□ 2024 SAIHST ARROW AWARD 수상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삼성서울병원 교수님들과 함께 한 덕분에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과 연구한 결과들이 임상가이드라인으로 인용되기도 하고, 환자들을 위한 중재프로그램으로 개발되기도 하는걸 보면서, 연구를 하는 것은 여러 사람의 삶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멋진 일이구나 생각에 더욱 큰 즐거움과 보람을 느낍니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SAIHST 윤엽 원장님, 조덕 기획실장님 및 여러 교수님들께서 늘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덕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많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또한 임상연구설계평가학과의 학과장님이면서, 저의 박사 지도교수님이신 평생의 동반자 조주희교수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 연구/교육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제가 전공한 임상역학이라는 분야는 임상의 현상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계하여 데이터를 통해 인과관계 등을 규명해나가는 학문입니다. 결국,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임상현장도 잘 알아야하고, 두 변수의 관계 및 변화의 메커니즘도 이해를 해야하며, 이 변수들을 측정하는 방법에 따른 데이터의 장단점 및 특징들을 잘 이해해야만 연구설계 또는 데이터의 잘못으로 인한 잘못된 인과관계를 배제하고 진정한 인과관계를 규명해나갈 수 있어서 임상과, 연구설계 (역학) 와 데이터 세가지를 모두 열심히 공부 해야하는 분야입니다.

저의 연구 계획은, 다양한 데이터를 모델에 반영해 보는 것입니다.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좀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의 수집이 가능해지고 있으며, 이를 처리하는 프로그램도 잘 개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데이터가 다변화되는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하면 임상현장에서의 다양한 현상들을 더 잘 설명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시점만 측정했던 라이프로그 값 보다 매일매일 측정하는 값을 이용해서 모델을 만들어보고, 더 나아가 매일 매일 변화하는 값들을 이용해서 하루 단위의 현상을 예측할 수 있는 예측 모델들을 개발하는 것도 해보고 싶습니다.

교육에 대한 계획으로는, 학생들을 보다보면 임상현상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데이터나 통계분석만 가지고 결과를 도출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여러 임상선생님들과 함께 하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들들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사례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과목에는 보다 예시 및 실전 위주로 구성을 해서 기초를 학습한 학생들이 실전 부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우리 SAIHST가 세계적인 융합의과학연구/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융합의 장점을 살려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분야들과 임상 컨텐츠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병원 사이의 연결고리가 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가지를 모두 잘 알고 있고 상호의 미충족 요구를 메꿀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듯합니다. 원장님 이하 모든 교수님들이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불철주야 애쓰고 계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

■ YOUNG INVESTIGATOR 부문: 김희진 교수

□ 2024 SAIHST ARROW AWARD 수상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SAIHST 겸임교원으로 지내면서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도 많아지고, 다른 분야의 교수님들과 공동연구를 하면서 성장할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치매파트에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서상원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앞으로 연구/교육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희는 치매환자에게서 얻은 혈액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제작하여, 여러 뇌세포로 분화시킨 후 치매의 병인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인 유전자가 밝혀진 경우 유전자 교정 전후를 비교함으로써 병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합니다. 연구 기틀을 마련해주신 나덕렬 교수님과 함께 연구하는 저희 줄기세포 팀에게 늘 감사드립니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우리 SAIHST가 세계적인 융합의과학연구/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임상-기초 연구가 잘 연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AIHST는 병원에서의 임상 데이터, 기초 실험,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을 잘 연결 지을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는 연구를 활성화시키면 무한한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TEACHING 부문: Eliseo Guallar 교수 

□ 2024 SAIHST ARROW AWARD 수상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I am very honored to receive this teaching award from SAIHST. SAIHST is a model interdisciplinary graduate school with a highly innovative teaching and research program. I also know the importance of teaching at SAIHST, and I know that many SAIHST faculty members are excellent teachers and communicators, which makes this award even more valuable. I have been collaborating with SAIHST for several years, and I look forward to my continued involvement with SAIHST in the future.

□ 앞으로 연구/교육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I plan to continue collaborating with SAIHST, in particular with its Department of Research Design and Evaluation, in the development of an advanced curriculum for clinical research methodology and clinical epidemiology. This field is changing very quickly, and SAIHST is developing a state-of-the-art curriculum that is not commonly available in most graduate schools or health care settings. I also look forward to continuing my interactions with SAIHST students, who are very highly qualified and motivated.

□ 우리 SAIHST가 세계적인 융합의과학연구/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SAIHST has the elements to become a world-class research and education center. The leadership of SAIHST has the right vision to place SAIHST at the intersection of health and technology. In addition, SAIHST has highly qualified faculty and students, who are working in key areas for future development. With all these elements, it is highly likely that SAIHST will become an interdisciplinary leader in the application of new technologies for health care and for the prevention of dis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