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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김석진/강단비 교수] 암 경험자,‘재발’걱정 안하면 더 오래 산다
등록일 2020/04/06
조회수 626

 


 

조주희 · 김석진 · 강단비 교수 연구팀 

 

암 경험자,‘재발’걱정 안하면 더 오래 산다





 

■ 기사원문: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11/2019121101423.html

■ 게재논문: https://pubmed.ncbi.nlm.nih.gov/31654534

 

 

[헬스조선] 암 재발에 대한 불안감이 없을수록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혈액종양내과 김석진,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연구팀이 2012년 2월부터 2017년 3월 사이 악성 림프종 환자 467명을 대상으로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 정도와 실제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다.

이번 연구는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Fear of Cancer Recurrence, FCR)과 사망률(Mortality) 사이의 연관성을 최초로 밝혀 주목 받고 있으며, 해당 분야 1위 국제 학술지 ‘정신종양학회지(Psycho-on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들 환자에게 암환자를 대상으로 만든 삶의 질(QOL-CS-K)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 실제 환자 사망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위해 재발에 대한 두려움 정도를 측정했다.

환자 평균 나이는 53세로, B세포 림프종 환자가 75.8%였다. 전체 환자 중 84%가 어느정도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답했고, 16%는 매우 심하다고 호소했다.

추적 관찰기간(평균 3.1년) 동안 참여 환자 중 37명이 사망했다. 89.2%가 림프종이 직접적 사인이었고, 나머지 10.8%는 폐렴 등 다른 질환이 원인이었다.

연구팀은 사망률을 1000인년(person-years, 1000명을 1000년간 관찰했다는 개념)으로 환산했다. 그 결과 두려움 정도가 심했던 환자 집단의 사망률은 46.6명, 대조 집단은 22.3명이었다. 상대적 위험도를 계산해보면, 두려움이 큰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2.5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의 나이와 성별, 림프종의 세부 종류와 진행 상태, 암의 공격 성향과 치료 방법 등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인들에 대한 보정을 거친 결과다.

특히 예후가 좋다고 알려진 저위험군 비호지킨성 림프종 환자의 경우에는 재발에 대한 심한 불안감을 가진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상대 위험도는 6.8배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삶의 질 또한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 큰 환자들이 더 낮았다.같은 설문에서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지표화 했을 때 두려움이 큰 환자는 평균 64.3점인 반면 대조군은 71.9점이었다. 이 밖에 신체, 인지, 정서, 사회적 기능 또한 재발 두려움이 큰 환자군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김석진 교수는 “암 치료 성적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암에 대한 환자들의 두려움은 여전하다”면서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충분한 교육을 통해 이겨낼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주희 교수는 “암환자에게 마음의 건강이 몸의 건강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힌 연구”라며 앞으로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환자들을 돕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헬스조선

 

조주희, 김석진, 강단비 언론보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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