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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HST Forum

[차원철 교수] 학회 참관 후기: Connected Health Conference 2017
등록일 2017/11/22
조회수 2,722

 

학회 참관 후기

Connected Health Conference 2017

 

일 시: 20171026~ 1027

장 소: 미국 보스턴

참관 및 작성: 차원철 교수(SAIHST 디지털헬스학과)

 

 

 

# Connected Health Conference
20171126일에서 2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Connected Health Conference 2017 (이하 CHC17) 이 열렸다. 이 학회는 오랫동안 mHealth Summit으로 유지되어 오다가, 작년부터 CHC로 이름을 바꾸었고, 금년에는 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 산하 PCHAlliance Partners Healthcare 가 연합하여 새롭게 단장을 하였다.

 

# ICBM (IoT, Cloud, Big data, Mobile)은 나의 길
필자는 지금까지 현장에서 진료를 하면서 새로운 ICBM 기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 연구해왔다. 따라서, 모바일 헬스에 중심을 두면서, 의료계와 산업계가 연합한 이번 CHC17의 발표 내용들은 필자의 눈높이와 잘 맞았고, 그 깊이와 범위도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흥미로왔던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 Connected Health는 고령화 사회에서 새로운 젊음의 샘인가?
첫번째 키노트 연자는 하버드 의대 교수이면서 Partners Healthcare Vice president Dr. Joseph Kvedar, Connected Health는 고령화 사회에서 새로운 젊음의 샘인가? 라는 제목으로 강연하였다. 노인 인구는 전 세계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제는 이들을 부담이 아니라 귀중한 자원으로 재조명할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1) 스스로의 삶에 목적과 동기를 부여하는 것, 2) 사회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 3) 충분히 신체적 활동을 하는 것. 오늘날의 기술은 위의 세 가지 요소에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큼 발전하였다. 특히 기술들이 빠르게 저렴해지고 쉬워지고 있어서 우리 세대에서, 노인에게 새로운 ‘젊음의 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발간된 <The New Mobile Age> 를 본다면 저자의 생각을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 환자의 경험을 어떻게 파괴적으로 혁신할 것인가
 Cleveland Clinic Dr. Adrienne Boissy는 신경과 전문의이면서, 환자 경험 최고책임자 (Chief Experience Officer) 이다. 신경과 의사답게 뇌의 기능으로 서두를 열었다. 사람의 두뇌는 기본적으로 주변의 다른 사람과 연결될 때에 감정을 느끼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환자의 경험을 다룰 때에는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포인트에 집중해야만 한다. 환자는 병원과 연결 시작점인 진료의 예약 이후 입원, 간호, 검사, 진료, 식사, 면회 등의 여정을 따르게 된다. 경험치가 나빠지는 지점은 주로 delay가 되는 지점이며 무엇보다 최종적으로 청구서를 받을 때에 최악으로 떨어지게 된다고 한다. 문제는, 가장 좋은 경험이 아니라 가장 나쁜 경험을 기준으로 서비스가 기억된다는 점이다. 또한 여정을 따라 만나는 병원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환자들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환자 경험과 직원의 경험을 별개가 아닌 총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국내에서도 환자의 만족도가 병원 평가에 중요한 지표가 되었기에, 귀 기울일 만한 내용이었다.

 


#하나의 반도체 회사가 의료산업으로 방향을 틀다, 퀄컴 라이브
퀄컴은 삼성 갤럭시폰에도 들어가는 CPU를 생산하는 반도체 회사이다. 이러한 순수(?)한 기술 회사도 건강관련 관심이 많았다. 5G도입에 따라 바뀌게 될 세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퀄컴사의 presidentRick Valencia 는 첨단기업에서 바라 본 의료계를 이렇게 표현했다. “의사들은 매우 smart하다. 의료시스템은 전혀 smart하지 않다. 이러한 부조화는 첨단기술회사에겐 기회가 된다.“

 

 


#새로운 발견과 치료의 결합: 현실을 연구하는 시스템
하버드 의대의 심장내과 교수인 Dr. Calum MacRae는 새로운 연구를 통해 넓어지는 연구의 지평에 대해 소개하였다. 또한 지금까지 많은 digital health 연구들이 왜 만족스러운 연구 결과를 보이지 못했는지에 대한 insight를 제공하였다. ICBM 과 더불어 분자레벨, 유전자레벨의 새로운 intervention 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측정 기준과 도구가 필요하나 아직은 준비 부족이라는 점이 그것이다.

 

 


# 역사적으로 가장 성공적이었던 사회적 마케팅으로부터 배울 점
미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었던 사회적 마케팅은 금연 운동이다. Truth 재단 의 마케팅 및 전략 담당인 Eric Asche 는 대중으로 하여금 더욱 건강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에 집중해야 한다고 한다. 1) 그 집단의 모멘텀을 이용하라 2) 스토리를 잘 만들어라 3) 지속적으로 고객을 공략하라 4) 최종 결과를 명확히 하라. 이는 흡연 다음의 문제로 지목받고 있는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

 

 


# 입는 IoT: Welt
국내에서도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던 WELT 의 창업자 강성지 대표도 부스를 열었다. WELT는 손목에 차는 스마트 와치 대신, 벨트에 센서를 장착해 허리둘레 변화는 물론 보행 수까지 감지하여 건강 코치를 한다. 사진에서 보이듯 주변의 비교적 한산한 부스와 달리 항상 많은 인파로 북적여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미 미국 FDA를 통과하여 미국 시장 진입의 길을 연 만큼 앞으로 밝은 미래가 예상된다.

 

 

 

 # 응급실 진료 후 케어
흥미로운 포스터 발표도 많았다. 부스가 기업을 위해 있고, 포스터는 학계를 위해 있는 공간이다. (구연은 그 중간이라 볼 수 있다.) 포스터 발표 중에 응급실 진료 이후 추적관리를 위한 App 소개가 있어 흥미롭게 읽었는데, 응급실 진료 이후 주치의를 찾기까지 걸리는 gap 을 메꾸기 위해 개발된 app으로 그 결과도 고무적으로, 실제 App 이 없었다면 약 절반의 환자는 응급실에 재방문했을 것으로 보고하였다. (응급실 재방문률을 절반으로 줄였다.)

 

# 마치면서
필자가 처음으로 방문한 CHC17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새로운 기술과 학문적 접근에 대한 뛰어난 성찰을 제공하였고, 전문가들과의 networking 기회를 밀도 있게 제공하였다. 디지털헬스에 관심이 있는 다른 분들께도 적극 권장하고자 한다.

 

 

Connected Health Conference 2017 정보 보기 

 

차원철교수_학회참관후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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