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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질환 위험 높이는 희귀유전변이 대거 발견
등록일 2017/03/29
조회수 2,301

 



관상동맥질환 위험 높이는 희귀 유전변이 대거 발견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하버드대의대 공동연구 결과
동서양  4만6천891명 DNA분석…돌연변이 100여 개 확인
중성지방 수치 높 …관상동맥질환위험도 1.8배 증가
원홍희 교수, “중성지방 수치 조절 중요”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높이는 희귀유전변이가 국내-국제협동 연구진에 의해 대거 밝혀졌다. 

성균관대삼성융합의과학원·삼성서울병원 원홍희 교수는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종합병원 및 브로드연구소 소속 아밋케라(Amit Khera, 공동 제1저자) 박사, 세카캐써레산(SekarKathiresan, 교신저자) 박사와 함께 서양인과 아시아인 4만6천891명의 지단백질지방 분해효소(LPL, Lipoprotein lipase) DNA를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차세대 염기서열분석법(Next-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확인된 이들의 DNA에서 지단백질지방 분해효소의 기능을 억제할 것으로 예측되는 유전변이가 100개 이상 발굴됐다.

 

지단백질지방 분해효소는 중성지방을 분해해 우리 몸에서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변이는 연구 대상자 가운데 188명(0.40%)에게서 확인됐으며 이들의 중성지방 수치는 변이가 없는 사람보다 평균 19.6 mg/dL정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경우 조기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가 1.8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앞서도 이 연구팀은 APOC3(NEJM, 2014년), APOA5(Nature, 2015년), ANGPTL4(NEJM, 2016년) 유전자를 분석해 이들 유전자의 희귀변이가 중성지방의 농도 및 관상동맥질환 위험도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이 유전자들은 모두 LPL 생체경로에서 중성지방 풍부 지단백(triglyceride-rich lipoprotein)을 분해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홍희 교수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LDL 콜레스테롤과 함께 중성지방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LPL 기능을 조절하는 약물개발로 이어져 관상동맥질환을 미리 막아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쓰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연구)의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의학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인 미국의사협회지(JAMA,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관상동맥질환 위험 높이는 희귀유전변이 대거 발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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